어젯밤 맛있게 먹고 남은 치킨, 다음 날 아침에 보면 눅눅하고 딱딱해져서 손이 잘 안 가기 마련입니다. 예전에는 전자레인지에 돌려먹곤 했지만, 그러면 튀김옷이 눅눅해지고 닭 비린내가 올라오는 경우가 많았죠. 하지만 에어프라이어가 보급되면서 이제 남은 치킨도 갓 배달 온 것처럼 바삭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. 저도 치킨이 다음 날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먹는데, 심지어는 더 맛있게 느껴질 때도 있더라고요. 오늘은 여러분들의 야식 시간을 더욱 즐겁게 해줄 에어프라이어 치킨 데우기의 꿀팁들을 소개합니다.
📑 치킨 종류별 에어프라이어 권장 온도 및 시간
치킨의 상태와 종류에 따라 온도 조절이 핵심입니다. 아래 표를 기준으로 집안 기기 사양에 맞춰 조절해 보세요.
| 치킨 종류 | 권장 온도 | 권장 시간 |
|---|---|---|
| 후라이드 (냉장) | 180℃ | 5~8분 (뒤집기 포함) |
| 양념/구운 치킨 | 160℃ | 5분 내외 |
| 냉동 치킨 (해동 전) | 180~190℃ | 10~15분 |
✨ 실패 없는 치킨 복원 3단계 실전 꿀팁
- 겹치지 않게 배치하기: 에어프라이어 바스켓 안에 치킨을 넣을 때, 겹치지 않게 한 층으로 펼쳐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. 공기가 원활하게 순환되어야 사방이 골고루 바삭해지기 때문입니다. 양이 많다면 번거롭더라도 두 번 나누어 돌리는 것이 훨씬 맛있습니다.
- 예열의 힘 활용하기: 에어프라이어를 미리 2~3분간 예열한 뒤 치킨을 넣으면 겉면의 수분이 더 빠르게 날아가 훨씬 바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. 예열이 귀찮다면 평소보다 시간을 1~2분 정도 더 늘려주세요.
- 중간에 뒤집기: 에어프라이어는 위쪽에서 열풍이 나오기 때문에 바닥 쪽은 눅눅할 수 있습니다. 조리 시간의 절반쯤 지났을 때 치킨을 한 번 뒤집어주면 앞뒤 모두 완벽한 ‘겉바속촉’ 상태가 됩니다.
🚨 양념 치킨 데울 때 주의할 점
후라이드와 달리 양념이 발린 치킨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
- 낮은 온도 설정: 양념에는 올리고당이나 설탕 성분이 많아 높은 온도에서 쉽게 타버립니다. 후라이드보다 10~20도 정도 낮은 160도에서 상태를 봐가며 데우는 것이 안전합니다.
- 종이 호일 활용법: 양념이 바닥에 눌어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종이 호일을 깔기도 하는데요. 호일이 너무 크면 공기 순환을 방해하므로 치킨 크기에 딱 맞춰 깔거나 가장자리를 접어 공기가 통할 틈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.
- 수분 보충 살짝: 너무 뻑뻑해진 양념 치킨은 분무기로 물을 아주 살짝 뿌려 데우면 양념이 촉촉하게 되살아납니다.
🏁 마치며
에어프라이어는 식은 치킨의 기름기를 다시 배출시키고 바삭함만 남겨주는 고마운 가전입니다. 저도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는데, 직접 해보니 전자레인지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맛의 퀄리티가 높더라고요. 여러분도 이제 남은 치킨 아깝다고 맛 없는데 억지로 드시거나 버리지 마시고, 오늘 알려드린 에어프라이어 꿀팁으로 갓 튀긴 듯한 고소함을 다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. 맛있는 치킨과 함께 즐거운 저녁 시간 보내세요!
주의: 에어프라이어 기기마다 화력이 다르므로 처음 시도할 때는 중간중간 열어서 타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. 또한 너무 여러 번 반복해서 데우면 육질이 질겨질 수 있으니 가급적 한 번에 드실 만큼만 데워 드시기 바랍니다.
